비씨카드(대표 이종호)가 최근 출시한 ‘BC글로벌카드’는 국제카드 브랜드(VISA, MASTER, JCB 등) 없이도 국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외 겸용 카드다. 기존 국제 브랜드 카드와 달리 국외에서 사용 시 고객이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 수수료가 없다. 연회비도 국내전용카드와 동일한 2000원으로 책정됐다.
BC글로벌카드가 제공하는 국내 서비스는 국내유명어학원·레스토랑·피트니스클럽·스파 최대 20% 할인, BC투어 이용 시 해외호텔과 국제선 항공권 5% 할인 혜택이 있다.
국외 서비스로는 ETS토플 응시료 5% 할인, 국외 인터넷 쇼핑몰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기존 상품에 고객이 BC글로벌브랜드를 신청하면 발급 가능하며, 기존 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BC글로벌카드만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에코마일리지카드’도 내놨다. 이 상품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에게 친환경 마일리지인 ‘에코머니’를 적립해 주는 카드다. 일상의 친환경적인 소비생활만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를 발급받은 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전기·수도·가스요금 고지서의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다음달부터 해당 사용량이 자동으로 관리된다. 요금을 10% 이상 절감하면 서울시에서 반기에 한번씩 5만 에코머니를 적립, 1년에 최대 10만 에코머니를 적립해 준다. 카드 발급 은행에 따라 최대 1만 에코머니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또, 일상적인 소비활동만으로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최대 10%의 에코머니가 적립되며, 이동통신 이용금액 중 최대 3%도 에코머니로 적립할 수 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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