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대표 최치훈)의 대표 상품인 ‘슈퍼S카드’는 기존 혜택의 개념을 완전히 재정립한 카드다. 이 상품은 전달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기준으로 제한적인 혜택을 제공하던 기존 신용카드와 달리, 고객 개인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자신의 소비수준에 맞춰 매월 사용할 금액과 기간을 결정하면 최대 360만원의 혜택을 미리 받을 수 있다. 매월 사용할 금액은 3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혜택 구간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1년부터 최장 5년까지다. 회원가입과 함께 별도의 약정서를 작성하면 된다.
미리 제공되는 약정 한도는 자동차(현대기아, 르노삼성, SK엔카), 오토바이(베스파), 통신기기(갤럭시S, 갤럭시탭), 여행·결혼(삼성카드 SAM) 등에서 전액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J오쇼핑, CGV, 빕스, 씨푸드오션, 롯데월드 등에서 자동차감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만약 매월 실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사용하기로 약속한 금액보다 적을 때는 부족금액의 2%를 미리 제공된 약정한도에서 차감한다. 약정한도가 부족해 차감할 수 없을 때는 신용카드 대금으로 청구한다. 연회비는 국내용 1만5000원, 해외겸용 2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미리 제공된 약정한도는 이용횟수에 상관없이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자동차, 휴대전화, 여행, 결혼식 등 목돈이 드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주유, 영화, 외식 등 매월 고정적인 지출비용이 있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제일모직 등 삼성계열사의 대표 브랜드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S클래스’도 내놨다. 이 상품은 삼성그룹 관계사와 제휴사가 운영하는 전자제품, 쇼핑, 여행, 호텔, 보험, 외식, 건강검진, 놀이공원, 미술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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