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이진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잉크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기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잉크는 100도 이상의 가열 과정이 필요했지만 테이진이 개발한 제품은 상온에서 인쇄 가능하다.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은 유기 반도체 재료를 유기 용매에 녹인 ‘DNTT’라는 물질이다. 히로시마 대학의 다키미야 카즈오 교수가 개발했으며 실리콘을 능가하는 높은 전기 특성을 갖는다.
테이진은 DNTT를 응용해 값 비싼 가열 제조 장치가 필요 없는 상온 인쇄 잉크를 개발했다. 수지 기판에 잉크를 발라 가로 세로 약 1㎝의 구동 소자를 시험 제작했다. 테이진 측은 시제품은 곧바로 디스플레이에 쓸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테이진은 2010년 8월 실리콘 잉크의 제조 기술을 가진 미국 벤처 나노그램을 인수했다. 이후 디스플레이용 잉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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