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국가 핵심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및 수력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검증하는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범 정부차원의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실시된다. 2일부터 사흘간 원전본부·수력·양수 등 전 발전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원전에 대해서는 대형 지진(해일)에 따른 붕괴와 침수, 방사능 누출 발생 등의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된다. 수력발전소의 경우 지진으로 인한 댐 손상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다. 또 비상 시 초기대처능력 및 상황전파체계, 복구조치 등 위기대응시스템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4일은 울진군과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진해일에 의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울진원자력 제1발전소에서는 지진해일 및 방사능누출 등을 가상한 원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나갈 계획”이라며 “훈련과정 중 도출된 문제점 및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