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전세계 운용체계(OS) SW 시장이 3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MS의 윈도를 제외하면 서버용 리눅스와 애플 맥OS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7일(현지 시각)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OS 시장은 총 304억달러(약 32조5736억원)로 전년보다 7.8%나 성장했다. MS가 매출액 기준 78.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배력을 유지했지만, 서버 시장과 클라이언트 시장에서 각각 리눅스와 맥OS가 고속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작년 전체 클라이언트 OS 시장과 서버용 OS 시장은 각각 9.3%와 5.7%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매튜 청 수석애널리스트는 “작년 들어 경기가 호전되면서 PC 교체 수요가 컸던 것이 클라이언트 OS 시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클라이언트 OS 시장에서는 맥OS가 애플의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1.7%의 점유율로 올라섰다. 윈도7 효과에 힘입어 윈도 OS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OS 업체별로는 IBM이 매출액 기준 7.5%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고, HP·오라클·레드햇·애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오라클의 경우 지난 2009년 8위에 머물렀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뒤 작년에는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의 솔라리스 관련 SW 매출액은 3.2% 감소했지만, 리눅스 버전 제품은 무려 200% 가까이 매출액을 늘렸다. 레드햇도 상업용 리눅스 라이선스 매출액이 18.6%나 급증하며 5억92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체 서버용 리눅스 시장에서 58.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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