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미 투자유치단 파견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5개 첨단 기업으로부터 총 2억1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26일 경기도는 최근 투자유치단이 미국과 캐나다를 순방한 결과, 캐나다의 모임스톤과 네오 및 미국의 GE·몰렉스·A사 등 5개사로부터 총 2억1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가전 및 에너지 기업인 GE는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내년 3월 준공하는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 그린산업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GE는 이 연구개발센터에 △에너지 소프트웨어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수처리 등을 포함한 그린산업 상용기술 R&D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가스 제조기업인 A사는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순도 99.99999%의 산업용 질소가스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A사는 지난 1980년과 2005년에 각각 통탄과 기흥에 공장을 설립,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산업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적 전자 커넥터 업체 몰렉스도 국내 법인의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몰렉스는 3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안산 반월공단 1만3926㎡ 규모의 부지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PC·휴대폰·LCD 등에 사용되는 초박형 전자커넥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캐나다에서는 IP폰 제조사인 모임스톤과 LED용 반도체 원료인 희토류 자석분말 제조사인 네오가 각각 5000만 달러와 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특히 모임스톤은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외자를 유치, 국내 본사에 재투자하는 새로운 투자유치 모델을 제시했다. 모임스톤은 이를 통해 안양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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