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산업진흥]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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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의 중국과의 비즈니스상담회 모습

 경북의 전략산업은 전자정보기기와 신소재부품, 생물한방 등이다. 각 전략산업별 특화분야로는 전자정보기기의 경우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RFID/USN이며, 신소재부품은 자동차부품과 에너지부품, 금속소재 분야다. 또 생물한방분야는 기능성바이오소재를 특화분야로 육성 중이다.

 전략산업육성을 맡아온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1, 2단계사업기간을 거치며 기업유치와 육성,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성장, R&D기반조성을 통한 지역혁신역량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2단계사업 이후에는 전자정보기기분야의 경우 참여기업의 생산액이 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소재부품산업도 출하액은 16% 가까이 늘어났고, 생물한방산업분야도 출하액이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략산업진흥사업을 통한 기업성공사례도 잇따랐다. 유리창 청소로봇을 개발한 일심글로발은 경북TP의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최근 해외 6개국으로부터 3만 3000대(80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구미소재 이코니도 토털지원서비스를 통해 TFT-LCD 글라스를 슬림하게 에칭할 수 있는 직하식각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는 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TP의 컨택센터 회원사인 일신산업도 TP의 기술 및 경영컨설팅지원을 통해 생산제품의 품질과 성능의 안정화를 확보했다. 지난해 말에는 TP의 중개로 지역전략산업 해외로드쇼에 참가해 중국과 일본 업체들과 제품 및 시스템 수출을 협의 중이다.

 또 글로벌 메가트랜드와 기업수요에 기반한 광역경제권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아울러 지역전략산업기획단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전략산업별 비전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TP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단계사업기간동안 광역경제권 중심의 산업정책기획과 R&D평가관리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관점에서의 자립형 지방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래웅 원장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으로 지원기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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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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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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