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의 유지보수를 담당한 한국IBM 직원 개인 노트북에서 농협 전산망 접속 패스워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트북은 농협 서버에 연결돼 서버 삭제명령이 내려진 노트북과는 별개의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사의 주요 정보를 개인 노트북에 담아놓고 다녔을 정도로 한국IBM의 보안 관리가 허술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농협 서버 관리 협력업체인 IBM 직원 등 핵심 관련자 2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한 직원의 개인 노트북에 농협 전산망 접속 패스워드가 저장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외주업체 직원이 최고 등급의 보안사항인 전산망 패스워드를 개인 노트북에 담아놓고 다녔을 정도로 보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검찰은 이 때문에 농협 전산망 접속 패스워드가 개인 노트북 등 보안이 취약한 외부에서 관리돼 오다 해킹을 당했을 가능성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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