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름철 냉방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2011년4월말부터 다중이용시설 냉·온수 및 대형 냉각기 냉각탑수에 대한 검사와 소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4월22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냉방병 같은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조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병원, 호텔,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88개소를 대상으로 냉·온수와 대형 냉각기 냉각탑수를 채수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 균이 검출된 건물에 대해서는 살균소독과 청소를 실시한 후 재검사한다.
제3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두통과 근육통, 오한, 발열, 복통,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냉각탑수, 샤워기, 분수, 수도꼭지 등에서 자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만성 폐질환자에게서 발생한다. 치사율은 5∼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전국에서 30명의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1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냉각탑 소독, 청소 등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의료기관에서는 레지오넬라증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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