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에서 과감한 변화…어떤 제품 인기?

스마트폰 시장에 ‘화이트’ 물결이 몰려온다.
지난해 연이어 등장한 스마트폰 제품들은 ‘블랙’ 일변도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화이트 컬러로 외장을 마무리한 제품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단말기 제조사의 화이트 컬러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기본 성능 경쟁에 매진했던 스마트폰들이 운용체계(OS) 강화 등으로 성능 평준화가 이뤄지면서 올해부터 듀얼코어나 디스플레이 등 특정 기능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며 “최근 화이트 제품을 중심으로 한 컬러 마케팅도 이 같은 변화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4의 화이트 제품 출시설이 나도는 가운데 LG전자가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먼저 새 화이트 제품을 내놓는다.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LG유플러스 전용모델인 ‘옵티머스 빅’의 출시 모델에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이전까지 스마트폰들은 블랙 제품으로 출시한 후 화이트 버전을 후속으로 내놨으나 화이트 제품으로의 첫 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주 소비자층인 20~30대 젊은 고객이 최근 화이트 색상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화이트 모델은 제조공정상 상당히 까다롭지만 소비자 취향에 맞추기 위해 옵티머스 빅의 첫 모델부터 화이트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해 초 블랙 색상으로 출시했던 SK텔레콤 전용모델인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도 스노우화이트 버전도 내놨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면 배터리 커버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화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또 팬택은 지난 2월 스마트폰 ‘베가S’의 컬러를 화이트로 바꾼 ‘베가S 화이트’를 내놓은 이후 한 달만에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서는 등 ‘화이트 컬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K텔레시스도 블랙 컬러로 출시한 주력 스마트폰인 ‘리액션폰’에 핑크와 화이트 컬러 버전을 선보이면서 화이트 대열에 참여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