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학회(이사장 이기남)는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에 한글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학회는 이를 위해 아이오다인(대표 황호정)과 협정을 맺고 아이오다인의 한글교육플랫폼 ‘케이마루’를 무상 지원받기로 했다.
케이마루는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한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App)과 웹 서비스를 결합한 글로벌 한글 교육 서비스다.
이기남 이사장은 “이번 협정으로 찌아찌아족에게 한국의 IT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이달 말 인도네시아의 바우바우시에 있는 무함마디아대학교와 세종학당 설립문제와 한국학과 개설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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