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에 부착해 돋보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출시됐다. 이지컴(대표 곽병곤)은 아이폰·갤럭시S 등 스마트폰에 부착, 접사촬영이 가능한 렌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접사 렌즈는 둥근 흡착판을 이용해 스마트폰 렌즈 앞에 고정시키면, 사물을 기존 카메라의 배율보다 훨씬 확대된 크기로 보여 준다. 볼펜 촉을 확대해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고배율 촬영이 가능하다.
고정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휴대폰 겉면에 얼룩이나 긁힘을 남기지 않는다. 자석 부착으로 인한 기기 오작동도 방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종전에 판매되던 휴대폰용 접사 렌즈 대비 가격은 5분의 1수준이면서 확대율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곽병곤 사장은 “어떠한 형태로든 제작이 가능한 ‘레이저 성형가공방법’으로 제조돼 소량 제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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