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이 디지털카메라 전문관 ’디카월드‘에 힘입어 관련 매출이 급상승했다. 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은 지난달 디카월드 개설 이후 디지털카메라 온라인 매출이 3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카월드는 콤팩트 카메라·하이브리드 카메라·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는 물론 렌즈·조명 등 액세서리까지 판매하는 전형적인 ‘카테고리 킬러’ 형 온라인 매장. 캐논·니콘·삼성·소니·올림푸스 등 총 4200여 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디카가 고가상품인 점을 감안해 구매에 데 도움을 주는 각종 정보를 블로그 형태로 게시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카메라 구매요령’에는 용도에 맞게 카메라를 고르는 방법과 메모리카드·가방 등 관련 액세서리를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인기상품 비교분석’ 코너에서는 ‘F1.8렌즈’를 적용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3종의 리뷰를 실었다. 이창우 e가용팀 상품기획자(MD)는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일반인이 전문가급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며 “이를 위해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방식의 디카 전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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