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텍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가로 형태의 도킹 스테이션 ‘퀵 데스크 3.0’을 25일 내놓는다. 퀵 데스크 3.0은 지난해 9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던 ‘퀵 데스크’의 개선 모델이다.
이 제품은 먼저 최대 전송속도 5Gbps를 자랑하며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 받는 USB 3.0을 지원한다. 최대 3Gbps 속도의 eSATA도 함께 지원해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환경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HDD카드 장착 없이도 3TB HDD를 바로 장착할 수있다. 그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퀵 데스크 3.0은 무엇보다 HDD를 안전하게 보관·사용할 수 있는 기존 퀵 데스크의 강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가로 디자인을 적용해 HDD를 침대에 뉘인 듯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호덮개로 평상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HDD를 보호해 준다. 또 제품 내부에 먼지 등 이물질이 끼이는 것을 방지해 HDD를 장착했을 때 오작동을 일으킬 위험을 감소했다. 보호덮개는 HDD가 작동할 때 소음을 최소화하여 보다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2.5인치 HDD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도 눈에 띤다. 3.5인치 HDD에 비해 크기가 작은 2.5인치 HDD는 동작 중 흔들림이 발생하게 되는데 퀵 데스크 3.0은 제품 내부에 래치(Latch)를 장착해 이를 방지해 준다. 반복적으로 HDD를 착탈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충격으로 내부 커넥터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SATA HDD 커넥터와 보드에 내구성을 높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추가적으로 외부에는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불, HDD가 작동 중일 때는 빨간불이 들어오는 LED를 장착해 제품의 작동 상태를 감지할 수 있다.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HDD가 착탈 가능한 핫 스와핑(Hot-Swapping) 기능과 윈도·맥 등 다양한 OS에서도 소프트웨어의 추가 설치 없이 자동으로 HDD를 인식하는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기존 ‘퀵 데스크’가 HDD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이었다면 ‘퀵 데스크 3.0’은 HDD의 안전성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도킹 스테이션”이라며 ”앞으로 USB 3.0과 3TB HDD가 보편화될 것임을 고려했을 때 도킹 스테이션을 구매할 소비자라면 퀵 데스크 3.0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퀵데스크 3.0은 180(L) x 130(W) x 48(H)mm 크기로 가격은 4만4000원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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