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기존 스마트패드인 갤럭시탭 7인치에 이어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 2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탭 2종은 두께 8.6㎜로 현존하는 동급 스마트패드 중 가장 얇다. 갤럭시탭 8.9의 경우 앞서 출시된 7인치 갤럭시탭(11.98㎜, 386g)뿐 아니라 갤럭시탭 10.1(10.9㎜, 599g)과 비교할 때 두께는 가장 얇으며 무게는 중간급이다.
이밖에 해상도는 갤럭시탭 10.1과 동일한 1280×800으로 첫 모델인 7인치 갤럭시탭에 비해 향상됐으며 프로세서는 1㎓ 듀얼코어인 테그라2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는 허니컴 버전에 커스터마이징된 ‘라이브 패널’ 위젯과 ‘미니 앱스 트레이’를 탑재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상당 부분 개선했다. 라이브 패널은 PC 바탕화면을 꾸미듯이 날씨·뉴스·사진·SNS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미니 앱스 트레이는 PC처럼 동시에 최대 두 개 창을 볼 수 있도록 해 손쉽게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작업 중에 화면 하단을 터치하면 추가로 작업할 수 있는 6개의 옵션을 보여 주며,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추가 화면이 뜨면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4G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HSPA+ 21Mbps망을 지원해 초고속 무선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 10.1은 10.1인치 WXGA(1280x800) 대화면, 풀HD급 동영상 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탑재 등 고화질 영상을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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