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안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애플 ‘아이패드2’는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고 얇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께도 기존 13.3㎜에서 8.8㎜로 얇아졌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아이패드2는 여러분이 갖고 있는 아이폰4보다 더 얇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이폰4(9.3㎜)보다도 0.5㎜ 얇은 것이다. 무게도 약 589g으로 90g 가량 줄었다.
구동속도도 두 배 가량 빨라졌다.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A5’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그래픽 처리속도는 9배 이상 빨라졌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새로 공개된 OS(운영체제)인 애플의 iOS 4.3도 관심을 모았다. PC의 콘텐츠를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에서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할 수 있는 ‘아이튠즈 홈셰어링’ 기능이 그 특징이다.
HDMI 단자를 통해 다른 기기에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일부에선 프리젠테이션 등 기업용으로 쓸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졌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블랙과 함께 화이트 제품이 출시된다는 것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아이폰4 화이트 제품의 출시가 계속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499달러부터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은 16GB, 32GB, 64GB 각각 499달러, 599달러, 699달러다. 3G 모델은 각각 629달러, 729달러, 829달러다.
국내 출시를 위한 아이패드2 물량이 지난주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의 23일 예약판매와 29일 정식 출시가 애초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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