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뉴옵틱스, LG이노텍, 우리텍 등 백라이트유닛(BLU) 및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12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블록(Block) 상생 태스크팀’을 발족시켰다.
블록 상생은 LED BLU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에 대해 ‘ERRC(Eliminate/Reduce/Raise/Create)’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생산 최적화를 추구하는 상생 방법론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기존 LED BLU 대비 30%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세우고, 50여개에 달하는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또 월 1회 협력사 대표와 LG디스플레이 임원 간 ‘상생 위원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자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생산 및 품질 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 전문가를 파견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협력 회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생산성과 품질 분야에 집중해 온 상생 활동을 기업경영 및 관리 역량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2·3차 협력사와의 공정거래가 중요하다는 취지로, 협력사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하도급법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07년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만들고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상생 활동을 바탕으로 BLU 협력사의 경우 2010년 인당 생산성은 2007년보다 평균 52% 개선됐으며, 공정 불량률도 평균 5%포인트 낮아진 바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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