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방위산업체 퍼스텍(대표 전용우)이 삼성테크윈과 약 98억 규모의 K-10 탄약운반차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788억원의12%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K-10 탄약운반차의 조종판넬류, 분배함 등 다수 부품을 2014년 8월까지 공급한다.
퍼스텍은 삼성테크윈과 지난 1998년부터 K-9자주포, 2003년부터 K-10탄약운반차 등의 주요부품에 대한 납품 공급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터키수출용 K-9자주포 부품을 계약한 바 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육군 지상무기 체계의 핵심부품 공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급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의 T-50고등훈련기 도입결정으로 항공부품에 대한 상당부분의 성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텍은 KHP사업, T-50 고등훈련기 사업, KSLV-1, 무인기사업, 유도무기사업 등 국가 사업에 참여해 부품국산화에 앞장서고 있고, 항공부품 해외수출 및 얼굴인식시스템분야에서 올해 상당부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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