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운행 중 자연적으로 향기가 발생하는 제품이 개발됐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현정은)는 엘리베이터 운행 중 천연향이 나오는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천연향 액을 자연바람에 증발해 지속적으로 향기를 발생시키는 ‘증발식 향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제조됐다. 엘리베이터 운행을 감지하는 센서와 향 증발을 위한 제어기기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엘리베이터에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천연향 액은 솔잎에서 추출한 향과 강화약쑥 생잎에서 추출한 약쑥향, 보성 녹차 생잎에서 추출한 녹차향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천연향을 사용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삼림욕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향기 나는 엘리베이터는 호텔·오피스빌딩·쇼핑센터 등 고급 건물뿐만 아니라 아파트·음식점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빌딩 이미지 개선에 굉장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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