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등급의,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일본의 교토통신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악화되면서 위기 경보를 INES, 즉 "국제원자력사고 등급 기준"으로 7등급인 최악 수준으로 상향시키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4월11일 보도했다. 역대 최악의 원전사고로 분류되고 있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사고등급 7등급 이다. 7등급은, 원전 사고 중 "대형 사고"로 분류된다. 사고 후 25년이 지난 체르노빌 원전 사고 현장에서는 지금도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INES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심각성 정도를 일반에게 편리하게 알리기 위해 도입한 분류 등급 체계다.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의 사고로, 최대 1시간당 1만 "테라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최악의 수준인 레벨7, 7등급으로 올리는 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INES는 원전 사고의 정도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가장 경미한 1등급부터 가장 중대한 7등급까지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같은 가장 심각한 7등급은 "대형 사고"로, 방사성 물질의 대량 유출로 인해 인체와 환경에 광범위한 영향이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조치가 요구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사고다. 7등급에 해당하는 실제 사례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유일하다.
등급이 하나 더 높아질수록 대략 전 단계 등급보다 사고의 위험 정도가 10배 더 심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등급은 5~6등급이고, 7등급 같은 대형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단계에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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