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는 가수다’가 탈락자 선정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면서 이 프로그램의 아성도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이다.
지난주 엠넷 주간 차트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의 음원을 10위권 밖으로 밀어내며 오렌지캬라멜·포미닛·씨엔블루·빅뱅·걸스데이 등 아이돌 그룹의 음원이 대약진했다. 1위를 제외하고는 ’나는 가수다‘의 음원을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가수다’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는 유일한 음원은 3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범수의 ‘제발’이다. 아래로 밀린 다른 음원들과 달리 굳건하게 인기를 이어갔다.
10위권 밖에 있던 곡 중 두 곡이 10위권에 진입했다. 2위를 차지한 건 지난주 15위에 머물렀던 오렌지캬라멜의 ‘방콕시티(Bangkok City)’다. 양파의 ‘아파 아이야’도 12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오렌지캬라멜을 바짝 뒤쫓은 4위는 포미닛의 ‘Heart to Heart’다. 포미닛은 신곡 ‘거울아 거울아’를 7위에 올려놓으며 10위 안에 두 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빅뱅의 신곡 ‘LOVE SONG’도 단숨에 8위를 차지해 그 인기를 짐작케 한다.
아이돌 그룹 멤버 중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의 음원도 눈에 띈다. 빅뱅 대성의 ‘BABY DON’T CRY’가 32위에, 간미연의 ‘파파라치’가 35위에, 나르샤의 ‘아는 여자’가 62위에 올랐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