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수입산 냉장고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결과,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과로 국내 기업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냉장고 수출봉쇄 우려가 해소됐으며, 지속적인 동유럽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12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5월부터 조사해온 수입산 냉장고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으로 최근 확정해 발표했다.
그동안 진흥회와 우리 업계는 정부와 협조하며, 현지 세이프가드에 대응해 왔다. 특히 전상헌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크라이나 경제부 무역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공정 경쟁원칙을 강조하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삼성과 LG 등 국내기업들은 2010년 기준 약 1억1000만달러 이상을 우크라이나로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우리 업계의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이 다시 활력을 띠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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