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다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에서 비가 그친 뒤인 4월9일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채취한 대기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모두 검출됐다고 4월11일 밝혔다. 방사성 세슘도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0개 측정소에서 검출됐다. 비가 내리면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여겨지던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이 다시 늘고 있어 국민들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방사성 요오드의 최대치는 입방미터 당 0.764밀리베크렐 이다. 일년 동안 매일 이 방사선을 받더라도 X-ray 한번 찍을 때의 1400분의 1에 불과한 극미량 이라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말했다. 방사성 세슘은 일년 동안 피폭을 당해도 X-ray 한번 촬영 때의 750분의 1 정도라는 설명이다. 아직 인체영향이 없는 극미량이라는 설명이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미량이라고 해도 방사능 비는 맞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비가 오게 되면 빗물에 의한 씻김 효과 때문에 방사선 준위가 내려갈 수 있다. 또한 비가 그친 뒤에는 약간 상승하는 등 대기현상에 따라서 방사선 준위가 오르내릴 수 있다.
한편 정부는 4월11일 한반도 주변 20여 곳에서 채취한 바닷물과 해양 생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일본과 상당히 가까운 해역에서 채취한 바닷물과 해양 생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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