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텀 모바일 증강현실 기술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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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텀이 자체 기술로 일본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증강현실 서비스 구현 장면

 국내 중소 모바일 업체가 일본에 증강현실 기술을 수출했다. 제니텀(대표 김희관)은 자사의 ‘비전 기반의 모바일 증강현실 솔루션’을 일본 이동 통신사와 모바일 게임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김희관 대표는 “초기 라이선스료만 2억엔(약 26억원)에 이른다”며 “일본에 이어 미국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증강현실(AR) 광고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까지 포함하면 모두 6건 이상의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제니텀은 지난달 비전 기반의 모바일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툴 키트(SDK)인 ‘zMART (Zenitum Mobile AR Tool)’를 일본 모바일 앱 개발사에게 제공했다. 초기 라이선스 비용 외에 해외 기업이 내야하는 평균 20% 매출 분배(Revenue Share) 로열티를 포함하면 하반기까지 총 500만달러 이상의 기술 수출은 가능할 것으로 제니텀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개념이 상대적으로 희박한 국내보다 해외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장 11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광고 기술 전시회인 ‘Ad: Tech 2011’에 참석한다. 5월에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릴 예정인 증강현실 전문 전시회 ‘ARE 2011’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모바일 AR엔진을 발표한다.

 제니텀은 2004년에 창업한 벤처 기업으로 ‘비전 기반의 증강현실’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 기술은 카메라로 입력된 영상의 물체를 인식한 후 3차원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으며 미국 퀄컴과 오스트리아 이미지네이션 정도만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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