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MVNO열전]한국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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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통신(대표 김철호)은 지난달 SK텔레콤과 손잡고 데이터 MVNO 시범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을 통한 첫 데이터 전용 MVNO 서비스다.

 한국정보통신은 3월 2일 별정4호 사업자 등록을 마친 후 10일 SK텔레콤과 ‘전기통신서비스 도매제공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이에 앞서 한국정보통신은 지난해 8월 SK텔레콤과 MVNO 사업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서비스 제공 방안, 도매대가, 단말 수급, 전산연동 등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한국정보통신은 데이터 MVNO 사업에 필요한 전산시스템과 단말기 등을 직접 개발했다. 지난 1월 한국정보통신-SK텔레콤 간 통신서비스 개통과 해지를 위한 전산연동 테스트를 완료한 데 이어 3월에는 신용카드 조회기에 연결해 사용할 통신단말의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정보통신의 데이터 MVNO 서비스는 가맹점에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통상 신용카드 결제는 1건당 10초 미만이면 처리되지만 유선전화망을 이용할 경우 3분 단위 과금으로 인해 건당 39원 요금이 발생한다. 월 300건 카드 승인이 발생하는 가맹점은 카드결제 처리에만 월 1만1700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신용카드 결제전용 인터넷망을 이용해도 회선 속도에 따라 월 1만8000~2만8500원 정도의 통신비를 부담해야 한다.

 한국정보통신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임차해 월 3500원 수준의 요금으로 신용카드 결제용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유선망보다 최고 80% 저렴한 것으로 중소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유선통신 기반에 비해 신용카드 조회기 설치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매장 인테리어 변경에 따라 신용카드 조회기 위치를 옮길 때 별다른 장애 없이 손쉽게 재설치가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은 4월 현재 5개 광역시에서 총 45대 단말기를 가맹점에 설치해 시범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는 6월까지 수백대의 단말기를 추가 설치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7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은 데이터 MVNO 사업으로 가맹점 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해 VAN 서비스 이용 가맹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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