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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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올리기 위한 투표참여 열기가 경제계에서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8일 상의회관에서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계인의 인기투표로 선정되는 ‘7대 자연경관’ 도전에 경제계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13만 기업(500만여 임직원)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전국 70여개 상공회의소가 나서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전세계에 위치한 130개 해외상공회의소에도 제주의 우수함을 알려 해외 득표전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 상의는 홈페이지, 포스터, 동영상 등을 통해 제주의 장점을 홍보하고 회원기업 임직원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대한상의가 표몰이에 나서게 되면 제주는 한층 더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휴대전화를 꺼내 즉석에서 전화투표를 하기도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제주가 선정되면 우리는 수출주도형 공업국가에서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고 있는 ‘친환경 국가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 7wonders)’가 주관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전화, 문자(001-1588-7715) 그리고 인터넷 인기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선정한다.

 한편 제주도는 440곳이 참여한 예선에서 2007∼2008년 1차 투표, 2009년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 28곳에 뽑혔다. 최종 후보지에는 현재 제주도 외에도 갈라파고스섬(에콰도르), 그랜드캐년(미국), 하롱베이(베트남), 아마존(브라질), 사해(이스라엘), 몰디브섬(몰디브), 킬리만자로(탄자니아) 등이 경쟁 중에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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