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형 태양전지 및 모듈을 선보였다.
신성솔라에너지(옛 신성홀딩스·대표 김균섭)는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양면 발전이 가능한 ‘바이페이셜(Bifacial) 솔라셀’을 공개했다.
1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양면 태양전지는 한 면에서만 발전이 가능했던 기존 태양전지와 달리 양 면에 모두 전극이 위치해 양면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 전지가 장당 4.3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반해 양면 전지는 6W의 전력을 생산해 발전량을 40% 정도 높였다는 게 신성 측 설명이다.
이 태양전지는 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최고 효율 29% 인증을 받은 상태며 폴리실리콘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신성은 이 전지로 만든 양면 모듈도 전시했다.
이해석 신성홀딩스 연구소장은 “기존 스크린프린팅 공정을 95%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원가 절감도 기대된다”면서 “이 전지로 만든 양면 발전형 모듈을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 의뢰해 효율 및 내구성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변환효율 19%의 초고효율 태양전지와 함께 고객사인 미국 스카이라인이 신성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적용해 만든 집광형 모듈도 전시했다. 이 집광형 모듈은 반사경을 이용해 일반 모듈보다 14배나 많은 태양빛을 모아주며 6인치 태양전지 3.6장만으로 18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대구=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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