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삼성, SK가 올해 주채무계열 1,2,3위로 지정됐다. 공기업을 제외한 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 순위에서 삼성이 1위인 것만 빼면 유사한 순위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업감독규정 제79조에 따라 이들 그룹을 포함해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큰 37개 계열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관심을 끌었던 현대와 애경이 신용공여액을 줄이면서 주채무계열에서 빠지는 등 지난해 41개 계열에서 4개 계열이 줄어들었다.
주채무계열에 들면 주채무 금융기관으로부터 재무평가에 따라 재무개선 관리를 받아야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반대로 주채무계열에서 빠지는 것은 외부 재무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올해 주채무계열은 지난해말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 1396조2000억원의 0.1%에 해당하는 1조3962억원을 기준으로 이 보다 많은 신용공여액을 가진 기업집단이 지정됐다.
지난해말 기준 37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총 신용공여액은 238조7000억원으로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16.3%(1462조2000억원)를 차지했다. 현대차,삼성,SK,현대중공업,LG 등 상위 5대 계열의 신용공여액은 99조원으로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6.8%, 전체 주채무계열 신용공여액의 41.5%를 차지했다.
특징적인 기업집단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포스코가 지난해 13위에서 6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는 공여액을 줄이면서 지난해 19위에서 25위로 크게 낮아졌다.
이들 37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삼성 등 15개), 산업(한진 등 8개), 하나(에스케이 등 4개), 신한(롯데 등 4개), 외환(현대자동차 등 3개), 국민(신세계, 케이티), 농협(유진) 등 7개 은행이 나눠 담당한다.
표/상위 5개 주채무계열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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