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글로벌 박사 펠로십’에 모두 287명이 선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십(Global Ph.D. Fellowship)’에 모두 1271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22개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287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박사 펠로십은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사과정생이 학비와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집중 지원하는 국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들 287명의 박사과정생에게는 연 3000만원씩 2년 동안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글로벌 박사 펠로십 사업은 단순 학업이나 연구실적보다는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박사과정생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우수 학생의 국내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이공계는 선발 인원의 30% 이상을 석·박사 통합과정생에게 배정했다. 기초학문 중심의 인력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에 각각 일 대 일로 배정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56명, 포스텍이 30명 순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이 62.02%, 지방 소재 대학이 37.98%다.
당초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어문학 및 전자정보 분야에서 13명의 과락자가 발생해 287명만 선발했다.
향후 교과부는 학문분야별 최고 석학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연구를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선정된 학생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펠로 지정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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