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고효율 태양전지 `슈퍼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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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의 고효율 태양전지 `슈퍼셀`.

 태양전지 전문업체 미리넷솔라가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일반에 공개한다.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6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8회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고효율 태양전지(효율 18~19%) ‘슈퍼셀’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외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한 슈퍼 웨이퍼로 만든 유사 단결정 태양전지로, 미리넷솔라가 글로벌 무대에 새로 선보일 제품이다. 제조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표면처리 화학공정이 편리해 기존 다결정 셀 대비 효율이 1.0~1.5% 포인트가 향상된 18% 이상의 효율을 보인다는 게 미리넷솔라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향후 증설 라인에서 생산하게될 19% 이상 효율의 단결정 태양전지와 현재 양산 준비 중인 17% 효율의 다결정 태양전지(멀티셀) 등 미리넷솔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태양전지를 전시한다.

 미리넷솔라는 올해 신제품 개발에 맞춰 생산시설도 400㎿로 대폭 확대해 매출 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3기 생산설비 증설 공사가 마무리돼 200㎿의 태양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18~19%대 슈퍼셀 개발을 계기로 세계 태양광 시장에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고부가 제품 출시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20% 효율의 태양전지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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