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가정신지수가 세계 22개국 중 7위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GERA(Global Enterpreneurship Research Association)가 발표한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를 통해 한국이 지난해 기업가정신지수를 나타내는 초기창업활동지수(TEA)가 6.6을 기록, 혁신지향적 국가 22개국 중 7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GERA는 5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가정신 연구프로젝트(GEM)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조직으로, 매년 기업가정신을 국가별로 비교·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GEM 한국 조사는 경남과기대(연구총괄책임자 반성식 교수)가 진행했으며,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인구조사와 정치인·학자·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가전문가조사 55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항목별로는 성인인구조사 결과 한국의 기술창업 TEA가 2009년 2%에서 3.3%로 크게 상승, 기회포착형 창업 활동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생계형 창업 TEA는 같은 기간 3.1%에서 2.6%로 감소했다.
또 응답자의 67.6%는 창업이 좋은 경력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답했으며, 동시에 창업자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전체의 71.3%에 달했다.
이병권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한국의 초기창업활동지수가 상승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여성·청년 창업과 투자를 활성화하고 소프트 창업 인프라 등을 개선해 보다 나은 창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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