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투비 솔루션으로 원산지증명, 수출입, 통합구매까지 동시 구축
쌍용자동차가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원산지추적증명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구매 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구매(SRM)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쌍용차는 올 8월말까지 원산지추적증명시스템과 수출입시스템, 통합구매시스템을 동시 구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말까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솔루션 및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전자무역솔루션 업체 매트릭스투비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10억원의 규모로 추진되며 인도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투자 이후 가장 큰 프로젝트다. 김운식 쌍용자동차 IT기획팀 차장은 “쌍용차는 오래 전부터 통합구매시스템을 검토해 왔으며 한-EU FTA 발효에 따라 원산지추적증명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시스템이 유관 프로세스 상에서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출입시스템, 통합구매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추후 원산지추적증명시스템을 협력사 대상으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원산지 인증은 원가 비중이 높은 부품의 원산지 증명을 위한 것으로 공급망의 2차, 3차 협력사들도 함께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협력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관세청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쌍용차는 협력사도 자사의 원산지추적증명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컨설팅 업계는 한-미, 한-EU FTA비준발효 이후 해당 지역에서 첨예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업체와 가전업체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원산지 인증 요구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