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위대한 상견례 VS 미트 페어런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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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극장가에 재미있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30일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와 ‘미트 페어런츠3’는 코믹한 가족 소동극이란 점에서 닮았다. 위험한 상견례는 부모의 승낙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플의 모습이, 미트 페어런츠3는 주먹다짐까지 불사하는 엉뚱한 장인과 사위의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낸다.

 우선 위험한 상견례는 순정만화 작가인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송새벽 분)이 주인공. 펜팔에서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이시영 분)과 결혼하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준은 결국 서울말 과외까지 받고 다홍의 집으로 향하지만 다홍의 별난 가족들이 현준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미트 페어런츠3는 간호사가 직업인 ‘그레그’(벤 스틸러 분)가 ‘팸’(테리 폴로 분)과 결혼하고 쓸데없이 의심만 많은 전직 CIA 요원 장인 ‘잭’(로버트 드니로 분)에게 잘보이려 애를 쓴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사위가 되려 무리하던 그레그는 재정난에 빠지게 되고, 결국 미모의 제약회사 영업사원 ‘앤디’(제시카 알바 분)와 함께 발기부전제 홍보 아르바이트에 나서게 된다. 한편, 호텔에 들어가는 사위와 앤디의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한 잭은 잘생기고 돈까지 많은 딸의 전 남친 ‘케빈’(오웬 윌슨 분)을 새로운 사위로 점 찍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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