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GNI) 2만달러대에 재진입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9달러로 집계됐다. 1인당 GNI는 2007년 2만1695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 2만달러를 돌파했지만, 2008·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1만달러대로 하락했었다.
작년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1조143억달러로 전년보다 21.6% 늘어나면서 2007년 이후 3년 만에 1조달러대로 복귀한데다 미국 달러 환율이 연평균 9.4%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물가 등을 고려한 실질 GNI는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2002년 7.5%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6.2%로 2002년의 7.2% 이후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4.8% 성장하면서 전년의 1.5%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으며, 서비스업은 성장률이 전년의 1.2%에서 3.5%로 높아졌다. 민간소비는 4.1% 증가했으며 재화 및 서비스 수출은 전년의 1.2% 감소에서 14.5% 증가로 전환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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