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코퍼레이션의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IHD)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은 가정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보여주는 IHD ‘스마트아이스’의 개발을 완료하고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충주 연수힐테이트 및 남산동일하이빌, 오산 세교휴먼시아 10단지에 총 2821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현재 오산 세교휴먼시아 4단지 630가구를 대상으로 580가구에 제품 설치를 완료했으며, 인천과 익산의 개별주택을 대상으로 1060대를 설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IHD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아이스는 전기사용량·전기누진정보·전기사용요금 등의 정보를 비롯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까지 알려준다. 또 관련 통계, 전기절약 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가 손쉽게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 HD 비디오 플레이어 기능을 장착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MP3플레이어·전자액자·전자칠판 기능까지 갖춰 활용성을 높였다. 와이파이, 지그비, 전력선통신, RS232의 총 네 가지 통신방식을 지원한다.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은 “우리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을 비롯해 시스템 통합 및 프로토콜 표준화 국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국내외서 해외 저압원격검침(AMI) 및 단방향원격검침(AMR)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형 IHD 및 서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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