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최형우 판도라TV 신임 사장

Photo Image

 동영상 서비스 업체 판도라TV 신임 사장에 최형우 부사장이 임명됐다. 최 신임 사장은 야후와 다음을 거쳐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장을 맡으며 10여년 이상 인터넷 업계에서 일한 전문가다.

 판도라TV와는 지난해 초 컨설팅 고객사로 처음 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부사장으로 입사해 직접 판도라TV의 변화를 이끌었다. 그가 합류한 이후 판도라TV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고,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 글로벌 사업자로 커나가겠다는 포부다.

 최 사장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패턴은 멀티미디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판도라TV가 콘텐츠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정비해 유튜브를 넘어서는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판도라TV에 합류한 최 사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수익 모델과 비용구조 정비였다. 광고 외에 마땅한 수익모델이 없어 기업 성장 한계를 인식하고, 프로모션 다운로드, 툴바, 일본 사업 등 다양한 모델을 만들었다. 광고시스템도 효율적으로 재편했다.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필요한 부분은 늘리면서 직원은 오히려 더 늘었다.

 1년도 안 돼 성과가 나왔다. 매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판도라TV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경영정상화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지속 성장을 모색한다.

 최 사장은 “올해부터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이용자를 늘리고, B2B와 B2G 등 새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강화의 대표적인 예는 최근 발표한 프로야구 ‘팬 캐스트’다. 단순한 중계가 아니라 특정팀을 응원하는 이른바 편파방송 중계라 많은 야구팬들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B2B와 B2G 사업에 대해 최 사장은 “인프라, 시스템통합(SI), 인코딩, 스토리지, 트래픽 관리 등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 기술을 자체 동영상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과 정부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기대를 거는 부분은 동영상플레이어 ‘KM플레이어’를 통한 글로벌 사업이다.

 최 사장은 “KM플레이어는 해외에서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는 제품”이라며 “하반기에 KM플레이어를 통해 지인들이 같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소통하는 소셜 기능을 넣어 ‘소셜플레이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판도라TV가 영상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