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필리핀 생산법인(SEMPHIL)이 필리핀 정부가 시상하는 최우수 기업상을 사회공헌과 노사 2개 부문에서 받아 ‘최우수 사회공헌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필리핀 투자청(PEZA)은 매년 수출·사회공헌·노사·환경개선 등 4개 부문 최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최우수 사회공헌상’은 PEZA에 등록된 업체 중 가장 큰 사회 공헌을 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인데,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은 4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삼성전기는 정규학교에 취학한지 못한 저소득층 아동과 결연을 맺어 학습을 도와주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헌혈 기부·농촌 활동·장학 사업·빈민층 의료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이틀 간 봉사 활동을 첨가해 운영하고 있다.
이정수 필리핀 법인장(상무)은 “필리핀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미지를 확고히 해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요 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은 동남아지역 생산과 글로벌 공급 역할을 담당하는 전략 거점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