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자사 엔지니어를 ‘멍청한 XX’로 비하한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의 발언과 관련해, 내용의 진위 확인 및 사과의 답변을 받고 이를 수용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 본인으로부터 당사의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우편으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우편에서 김 전무는 지난 8일 ‘화요 포럼’에서의 발언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시인했으며, 발언 내용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 특히 엔지니어들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김 전무의 발언인 ‘멍청한 XX’ 비난의 당사자들인 엔지니어들과 협의했으며, 삼성전자와 해당 임원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기 성찰을 거친 것으로 기대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경쟁사 간 소모적인 감정 싸움을 끝내고, 상대방의 기술과 성과를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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