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의 김욱희(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3학년)씨가 미국 컴퓨터 학회 ACM SIGMOD가 주최하는 ‘2011년 대학생 연구 포스터 경진대회’에서 톱5로 최종 선발됐다.
ACM SIGMOD는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세계 최고 학회로 미국 오라클, IBM,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후원을 받아 전 세계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구 경진대회를 개최해 매년 5명을 선발하고 있다.
김씨는 오는 6월 1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SIGMOD에서 데이터베이스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 앞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김씨는 “남범석 지도교수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기술인 GPU를 사용한 병렬 데이터 색인 기술 연구를 계속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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