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전기차 등의 국가 표준을 관리하는 ‘표준 코디네이터’가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민간 전문가가 국가표준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율하고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 활동에 전력하기 위해 표준 코디네이터(이하 코디네이터)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코디네이터는 관련 분야 국제기술 동향을 분석해 표준 프레임워크 및 중장기 표준 로드맵을 개발하게 된다. 우리 원천기술의 효율적 국제표준화 추진 및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해 기술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적 표준화 협력 계획 등을 포함한 ‘국제표준화 전략’도 수립한다.
또한 표준을 통해 대형 국가 R&D에 융복합돼 있는 다양한 기술 분야를 시스템적으로 연계해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관련 참여자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우수한 우리 기술의 발굴 및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본 사업의 출범을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약 3개월에 걸쳐 6개 분야별로 코디네이터를 공모해 이번에 선정·임명하게 됐다. 6개 분야는 스마트그리드, 3D산업, 전기자동차, 클라우드 컴퓨팅, 원자력, 스마트미디어 등이다.
허경 기술표준원장은 “각 분야별 기술과 표준이 함께 조화를 이뤄 국가 R&D 결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율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표원은 표준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을 통해 정부 R&D와 표준의 연계를 강화하고,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기술무역적자를 줄여 7대 과학기술강국 및 표준화 강국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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