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LED, 광학렌즈 등 광(光)산업을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경부는 주력분야 경쟁력 강화와 광학렌즈 등 차세대 유망분야 집중지원, 인프라 정비 등 광산업 지원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25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최중경 장관과 강운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갖고 광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다.
지경부는 올해 광주연구개발특구 사업을 포함해 호남권에 2700억원을 지원해 호남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광주연구개발특구는 광주시 광산구와 동구, 북구 및 전남 장성군 등 18.7㎢에 조성돼 광기반 융복합 산업은 물론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와 스마트케어 가전, 차세대 전지 등 4대 특화분야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출범식에 이어 최 장관은 광산업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경부는 앞으로 광산업 육성 일환으로 차세대 광 네트워크 시대에 대비해 핵심 고부가가치 부품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조명·융합시대를 대비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망 신규시장인 자동차 나이트비전·야간 CCTV용 적외선 광학렌즈 기술개발 및 인프라구축 확대를 추진하고, 자동차·가전·의료 분야 IT융합의 핵심요소인 광센서산업에 대한 발전전략도 상반기까지 수립키로 했다.
주력산업과 신규 융합시장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레이저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도 상반기에 수립한다.
최 장관은 “빛을 통한 기술혁명은 유비쿼터스시티(U-City) 등 앞으로 열릴 첨단환경 구현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면서 “광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지자체·기업과 함께 광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이사, 김형태 광주인탑스 대표이사, 정종선 태종씨앤아이 대표이사, 조규종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광센서 등 광산업 관련 기술지원 확대 및 LED산업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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