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월부터 공공건물 ·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발전

 경남도가 오는 4월부터 도내 공공건물·유휴부지 등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미국 MEMC사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앞서 경남도는 지난 해 9월 MEMC사, 한국남동발전과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국 MEMC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경남도, 시·군, 교육청 관할 공공기관의 건축물 및 유휴부지 등에 200㎿ 규모(8000억원 정도 투자)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MEMC사는 이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태양전지, 모듈, 강구조물 등 기자재를 경남도 기업 제품으로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남도와 MEMC사는 선진국 첨단기술의 도내 기업 이전, 핵심부품업체 도내 유치, 시장 개척 시 도내 기업 동반 진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신대호 경남도 친환경에너지과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외 태양광부품 업체들이 경남도에 투자를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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