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52일째 자금이 빠져나가며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37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2009년 9월10일부터 세운 52거래일 연속이라는 기존 자금 순유출 최장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TF를 포함하면 374억원이 순감했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의 설정액이 53억원 줄어든 것을 비롯해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3`(-44억원),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29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26억원) 등의 순으로 설정액 감소폭이 컸다.
같은 날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571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가 일본 대지진 악재를 딛고 연일 반등에 성공하자 신규 설정은 줄고 환매는 늘어나면서 17일 341억원, 18일 287억원에 이어 사흘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ETF를 포함하면 652억원이 순감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혼합채권형펀드에서도 각각 7천168억원, 612억원이 이탈하면서 펀드 전체로는 9천325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9천786억원 증가한 100조4천843억원으로 7거래일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298조7천97억원으로 4천73억원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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