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페이스북이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인 트위터보다 수익창출에 더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벤트 등록사이트 `이벤트브라이트`를 인용해 미국 IT전문미디어인 매셔블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벤트브라이트`가 지난 6개월간 티켓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트위터의 `트윗`이 평균 80센트의 가치를 가지는 반면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는 평균 1.34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이스북이 같은 기간 트위터보다 매출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특정시점마다 1개의 포스트 당 매출 효과가 엎치락뒤치락했다.
페이스북은 특히 이벤트브라이트의 행사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이 이뤄진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이벤트브라이트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것보다 이벤트브라이트의 행사를 4배나 더 `친구`와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페이스북의 이용자들이 훨씬 많은데 따른 것일 뿐 아니라 오프라인과의 연계도 더 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다만 이벤트브라이트 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 가운데 단 1%만이 이를 친구 등 타인과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티켓을 구입한 사람의 경우는 10%가 타인과 관련 이벤트를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의 마케팅담당 이사이자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였던 태마라 멘델손은 "이번 조사는 행사주최들의 판매촉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사한 것이지만 모든 전자상거래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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