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시에 들어설 삼성고덕산업단지와 안산4 산업단지 등 신규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담팀을 만든다. 삼성고덕산업단지의 경우 부지 조성원가를 평당 251만원에서 200만원대로 낮추는데 주력하는 등 입주 기업 위주로 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17일 도는 삼성전자가 2조2761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 총 394만9000㎡ 규모로 착공할 예정인 삼성고덕산업단지의 계획 수립부터 조성과 분양 등 전 과정을 입주기업 위주로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입주예정 기업과 주 2회의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 입주기업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기관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국비지원 가능액을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원가 낭비요인을 제거해 부지조성 원가를 평당 251만원에서 200만원대로 인하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고덕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도 입주기업과 종사자 편의 중심으로 변경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산업단지를 수도권광역철도망 및 평택항과 연계해 서해안권 발전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4산업단지도 지난 15일 입주계약을 체결한 KCC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공장 착공 일정에 맞춰 희망부지 면적을 적기에 제공키로 했다. 또 전력과 용수,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도 맞춤형으로 공급해줄 예정이다. 안성4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81만1000㎡ 규모로 착공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안성원곡물류단지도 입주사 요구를 반영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고, 조성공사 일정을 단축해주기로 했다. 수원=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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