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에 쓰인 한글뿐 아니라 영어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상용화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개발에 성공, 오는 21일 한일에스티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 이전에 따른 선급 기술료는 7500만원이며 연구원은 2016년까지 이 기술에 기반한 시스템 판매로 발생하는 매출의 2.5%를 경상 기술료로 받게 된다.
연구원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동식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개량, 한글뿐만 아니라 영문도 읽을 수 있고 번호판 문자의 크기가 변하거나 기울어져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유럽표준 번호판 규격을 사용하는 모든 유럽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영상 안에 두 대 이상의 번호판이 존재하거나 측면에서 기울어진 번호판이 촬영되더라도 인식이 가능한 수준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한일에스티엠은 이 기술을 아제르바이잔에 수출, 주정차 단속시스템에 활용하고 향후 다른 유럽 여러 나라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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