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조명 업체인 독일 오스람이 세계 최고 효율의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스람옵토세미컨덕터는 최근 142 ㏐/W 발광 효율의 백색 LED칩을 개발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색온도 2755 K에서 구현한 세계 최고 기록으로, 연색지수 또한 81 수준을 달성했다.
백색 LED의 발광 효율은 주거용 조명에 특히 중요하다. 오스람옵토의 노르빈 폰 말름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진전시키면 3000K 색온도에서 최고 160 ㏐/W까지 구현할 수 있다”면서 “또한 2㎟ 칩에 적용할 경우 효율을 180 ㏐/W로 더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람은 이번 백색 LED 칩을 개발하기 위해 박막 필름과 UX:3 칩 기술을 번갈아 사용하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채용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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