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그리드위크는 11월 코엑스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KSGW)’가 올해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식경제부 주최, 코엑스와 공동 주관으로 ‘제2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를 오는 11월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의 중심이 제주도 실증단지 및 종합홍보관 홍보, ISGAN(스마트그리드 정부 간 협의체) 회의 및 국제에너지기구(IEA) 워크숍 등이었다면, 올해는 국내업체의 제품·기술 홍보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의 자리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원격검침인프라(AMI)·전기차 등 스마트그리드 각 분야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비즈페어’를 작년보다 대폭 강화해 다양한 국내 스마트그리드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비즈페어 현장에서는 물론이고 별도의 회의 공간 구성을 통해 외국 바이어들과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시와 홍보만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 협력 창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스마트그리드의 개념과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도 마련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도 도모한다는 목표다.

 홍혁 스마트그리드협회 실장은 “이달 말께 스마트그리드위크에 대한 종합계획의 초안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해외 바이어의 적극적인 유치와 토론·상담의 공간 마련을 통해 기업 간 실질적인 수출산업화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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