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밀레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밀레코리아는 16일 병원 및 실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살균세척기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레는 지난 1966년부터 의료 및 실험실용 세척기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최근 강남 성모병원에 총 8대의 대형살균세척기를 공급하면서 한국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밀레는 앞으로 병원 내 중앙 공급실에 살균 및 멸균세척과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환경에 맞춰 수술용 로봇을 세척할 수 있는 전용 바스켓과 특수 프로그램을 갖춘 살균세척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밀레의 주력 의료기기인 대형살균세척기(모델명 PG8528)는 2개의 강력한 순환펌프를 장착해 많은 양의 각종 수술용 도구들을 단시간에 빨리 세척할 수 있다. 옥시바리오(OXIVARIO), 오도바리오(ORTHOVARIO) 등의 첨단 프로그램을 탑재해 수술용 도구나 실험실용 기자재를 완벽하게 살균, 세척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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