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튜브의 영상 품질 향상을 위해 인수 합병 방식으로 동영상 기술을 확보했다. .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아일랜드 벤처 기업인 그린 패럿 픽처스(Green Parrot Pictures)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린 패럿 픽처스는 휴대폰 등으로 촬영한 유튜브 화면을 좀 더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동영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동영상 화질 향상 기술은 반지의 제왕이나 엑스맨, 스파이더맨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 사용됐다.
제레미 도이그 구글 동영상 기술 책임자는 “그린 패럿 픽처스의 기술은 적은 광대역을 쓰고 재생 속도를 높이면서도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튜브에는 매 주 17만건 이상의 전체 길이의 영화가 올라와 일반 사용자와 전문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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